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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공유공간 입니다.

 

'2019(연도/년도) 예산안',

'올해 졸업 (연도/년도)'

 

연도? 년도?

 

한번 맞춰보세요.

한번 맞혀보세요.

2020/01/07 - [지식과 언어습득/맞춤법 구분하기] - (맞춤법 19탄) '맞히다'와 '맞추다' 구분하기

(답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사전 정의를 찾아보았고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연도', '년도'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도'의 정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https://stdict.korean.go.kr/)

[영어 사전]
year
ex) 사업연도
the business year

[한자 사전]
年度(연도)
(年 : 해 연(년), 아첨할 영(녕), 度 : 법도 도, 헤아릴 탁, 살 택)
사무(事務) 상(上)으로 구분(區分) 한 1년, 사무(事務) 처리(處理)나 회계(會計) 결산(決算) 따위를 위(爲)하여 편의(便宜) 상(上) 구분(區分)한 한 해 동안

정의는

'사무나 회계 결산 따위의 처리를 위하여

편의상 구분한 일 년 동안의 기간. 또는 앞의 말에 해당하는 그해'이다.

 

예를 들면,

'졸업 연도',

'제작 연도'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년도'의 정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https://stdict.korean.go.kr/)

 

정의는

'(해를 뜻하는 말 뒤에 쓰여)

일정한 기간 단위로서의 그해'이다.

 

 

 

예를 들면,

'1985년도 출생자',

'2019년도 예산안'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일단,

이런 경우는 '두음법칙' 때문에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두음 법칙]
언어 일부 소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발음되는 것을 꺼려 나타나지 않거나 다른 소리로 발음되는 일.
‘ㅣ, ㅑ, ㅕ, ㅛ, ㅠ’ 앞에서의 ‘ㄹ’과 ‘ㄴ’이 ‘ㅇ’이 되고,
‘ㅏ, ㅓ, ㅗ, ㅜ, ㅡ, ㅐ, ㅔ, ㅚ’ 앞의 ‘ㄹ’은 ‘ㄴ’으로 변하는 것 따위이다.
≒머리소리 법칙.

또한,
'설립연도', '이차연도'와 같이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는
뒷말의 첫소리가 'ㄴ' 소리가 나더라도 'ㅇ'이 된다.
ex) '설립'+'년도', '이차'+'년도'

 

위 두 가지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보통 의존명사 '년도'가 사용되는 경우가

특정한 어느 시기를 이야기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앞에 숫자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에 숫자가 오는 경우에는 '년도'를 쓴다고 생각하면 쉬울 듯하네요.

 

'2019(연도/년도) 예산안', '올해 졸업 (연도/년도)'라는 문장의

올바른 표현은

 

'2019년도 예산안', '올해 졸업 연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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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공유공간 입니다.

 

옛날 학교 다닐 시절에

필통 안에 샤프와 연필을 가지고 다녔었다.

그중

유난히 더 쓰고 싶게 하는 연필이 있었다.

볼펜 통(보통 모XX 볼펜 ㅋ)을 연필 뒤에 꽂아 쓰던

 

'앙증맞은 (몽땅연필/몽당연필)이 있네'

 

몽땅? 몽당?

 

한번 맞춰보세요.

한번 맞혀보세요.

2020/01/07 - [지식과 언어습득/맞춤법 구분하기] - (맞춤법 19탄) '맞히다'와 '맞추다' 구분하기

(답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사전 정의를 찾아보았고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몽땅', '몽당'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몽땅'의 정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https://stdict.korean.go.kr/)

 

[영어 사전]
1. all
ex) 몽땅 털리다
be robbed of everything

2. (be) stubby, stubbed, stumpy, (short and) stocky, dumpy, squat, squatty
ex) 이 지우개는 닳아서 몽땅하게 되었다.
This eraser is worn down to a stub. 

 

첫 번째 정의는

'있는 대로 죄다.'이다.

 

예를 들면,

'재산을 몽땅 날리다.',

'이가 몽땅 빠지다.'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두 번째 정의는

'한 부분이 대번에 작게 잘리거나 끊어지는 모양'이다.

 

예를 들면,

'그녀는 긴 머리를 몽땅 잘랐다.',

'치렁치렁하던 머리를 몽땅 잘라 버렸다.'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참고 어휘로,

'몽탕', '뭉텅'이 있다.

 

'몽탕'은 한 부분이 대번에 작게 잘리거나 끊어지는 모양. '몽땅'보다 거센 느낌을 준다.

예를 들면,

'상투를 몽탕 자르다.',

'허리까지 길었던 머리를 몽탕 자르다.'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몽당'의 정의

 

네이버 사전(https://dict.naver.com/)

 

정의는

'물건의 끝이 닳아서 몽톡하게 몽그라지거나 몽그라지게 하는 모양'이다.

 

예를 들면,

'붓이 몽당 닳아서 몽당붓이 되다.',

'마당비의 끝이 몽당 닳아 빠지다.'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몽당연필'은 많이 사용해서 길이가 짧아진 연필을 뜻할 때 사용되고,

잘리거나 끊어지는 모양을 뜻하는 '몽땅'의 쓰임이 아니다.

 

그래서

몽땅연필 -> X

몽당연필 -> O

이다.

 

'몽당연필'은 '몽당(부사) + 연필(명사)'로 이루어진 합성어입니다.

발음은 [몽당년필]입니다.

 

'앙증맞은 (몽땅연필/몽당연필)이 있네'라는 문장의

올바른 표현은

 

'앙증맞은 몽당연필이 있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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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공유공간 입니다.

 

회사에서 이메일 보낼 때 자주 사용했던 단어입니다.

첨부한 파일을 보낼 일이 많았었죠.

 

'첨부한 파일을 (참고/참조) 해 주세요.'

 

자주 썼지만 이렇게 나란히 비교를 해보려고 하니

정확하게 사용했었나 의심이 드네요.

 

참고? 참조?

 

한번 맞춰보세요.

한번 맞혀보세요.

2020/01/07 - [지식과 언어습득/맞춤법 구분하기] - (맞춤법 19탄) '맞히다'와 '맞추다' 구분하기

(답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사전 정의를 찾아보았고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참고', '참조'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의 정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https://stdict.korean.go.kr/)

[영어 사전]
reference, refer (to), consult       
ex) 자세한 사항은 14페이지를 참고하세요.
Refer to page 14 for details.

[한자 사전]
參考(참고)
(參 : 참여할 참, 석 삼, 考 : 생각할 고/살필 고)
1) 살펴서 생각함
2) 살펴서 도움이 될 만한 자료(資料)로 삼음
3) 또는 그러한 자료(資料)

 

첫 번째 정의는

'살펴서 생각함'이다.

 

두 번째 정의는

'살펴서 도움이 될 만한 재료로 삼음'이다.

 

예를 들면,

'참고 도서',

'참고 자료'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참조'의 정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https://stdict.korean.go.kr/)

[영어 사전]
reference, consultation, refer (to), consult       
원문을 참조하다refer to the original

[한자 사전]
參照(참조)
(參 : 참여할 참, 석 삼, 照 : 비칠 조)
참고(參考)로 맞대 봄

 

정의는

'참고로 비교하고 대조하여 봄'이다.

 

예를 들면,

'관계 기사 참조',

'사진 참조'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참고(參考)'와 달리 '참조(參照)'는 '비교, 대조'의 뜻을 가집니다.

'참고'는 그냥 흩어보는 것도 참고이지만,

'참조'는 말 그대로 하나하나 따져본다는 뉘앙스가 더 강합니다.

 

'첨부한 파일을 (참고/참조) 해 주세요.'라는 문장의

올바른 표현은

 

'첨부한 파일을 참고해 주세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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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공유공간 입니다.

 

무엇을 움직일 때 자주 사용하죠.

 

'프로젝트 (운영/운용)에는 차질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 쓰일지 헷갈리네요.

 

운영? 운용?

 

한번 맞춰보세요.

한번 맞혀보세요.

2020/01/07 - [지식과 언어습득/맞춤법 구분하기] - (맞춤법 19탄) '맞히다'와 '맞추다' 구분하기

(답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사전 정의를 찾아보았고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운영', '운용'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의 정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https://stdict.korean.go.kr/)

[영어 사전]
[동사] manage, run, operate      
ex) 조직을 운영하다.
manage[run; operate] an organization

[한자 사전]
運營(운영)
(運 : 옮길 운, 營 : 경영할 영)
조직(組織), 기구(機構) 따위를 운용(運用)하여 경영(經營)함

 

첫 번째 정의는

'조직이나 기구, 사업체 따위를 운용하고 경영함'이다.

 

예를 들면,

'기업 운영',

'조직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다.'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두 번째 정의는

'어떤 대상을 관리하고 운용하여 나감'이다.

 

예를 들면,

'대학의 학사 운영'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운용'의 정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https://stdict.korean.go.kr/)

[영어 사전]
management      
ex) 나는 자산 운용을 그 회사에 일임했다.
I left the management of assets entirely to the company.

[한자 사전]
運用(운용)
(運 : 옮길 운, 用 : 쓸 용)
돈이나 물건(物件)ㆍ제도(制度) 따위의 기능(機能)을 부리어 씀

 

정의는

'무엇을 움직이게 하거나 부리어 씀'이다.

 

예를 들면,

'자본의 운용',

'법의 운용을 멋대로 하다.'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쉽게 풀이하자면,

'운영(運營)'은 단체나 조직 따위를 경영한다는 뜻(management, administration)이고,

'운용(運用)'은 자본이나 자원 따위를 사용한다는 뜻(use, working)이다.

 

그래서,

'운영'은 주로 학교나 정당, 기업, 대회 등과 어울려 사용됨.

'운용'은 자본, 기금, 예산이나 물품 등과 어울려 사용됨.

예를 들면,

어떤 행사를 조직하고 이끌어 나가는 것이 '행사 운영'이고,

그 행사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행사 예산 운용'이다.

 

위 문장인

 

'프로젝트 (운영/운용)에는 차질 없습니다.'라는 문장의

올바른 표현은

 

'프로젝트 운영에는 차질 없습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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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와 '어떡해' 구분하기

 

안녕하세요, 지식공유공간 입니다.

 

어떤 상태가 어찌 되었는지 물을때나

상황을 설명시에 자주 사용하죠.

 

'너 (어떻게/어떡해) 된 거냐?'

 

어떤 경우에 쓰일지 헷갈리네요.

 

어떻게? 어떡해?

 

한번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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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 [지식과 언어습득/맞춤법 구분하기] - (맞춤법 19탄) '맞히다'와 '맞추다' 구분하기

(답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사전 정의를 찾아보았고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어떡해'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의 정의

 

다음(Daum) 한국어(https://alldic.daum.net/)

 

[영어 사전]
1. (어찌) how, what
ex) 거래 조건이 어떻게 됩니까?
What are the terms of the deal?
2. (어떻게든) somehow (or other), one way or another, one way or the other
ex) 그 문제는 어떻게든 내가 해결할 것이다.
I'll take care of it[the matter] myself somehow.

 

첫 번째 정의는

'어떤 방법이나 방식으로'이다.

 

예를 들면,

'숲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시는 어떻게 읽고 어떻게 지을까?'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두 번째 정의는

'어떤 이유로 또는 무슨 까닭으로'이다.

 

예를 들면,

'이 늦은 시간에 어떻게 방문하셨습니까?',

'대감마님께서 어떻게 이 누추한 곳을 다 찾아오셨습니까?'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어떻다'는 '어떠하다'가 줄어든 말이고,

'어떻게'는 '어떻다'에 어미 '-게'가 결합하여 부사적으로 쓰이는 말이다.

 


'어떡해'의 정의

...

...

...

...

...

 

'어떡해'는 '어떻게 해'라는 구가 줄어든 말입니다.

보통 문자의 끝에 사용됩니다.

 


'어떻게'는 부사형 활용으로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지?'와 같이 용언을 수식합니다.

반면,

'어떡해'는 그 자체가 완결된 구이므로

서술어로는 쓰일 수 있어도 다른 용언을 수식하지 못합니다.

'지금 나 어떡해'라고 쓸 수 있지만,

'이 일을 어떡해 처리하지?'처럼 쓸 수 없습니다.

 

둘은 그 의미가 다를 뿐만 아니라

전자는 단어이고,

후자는 구이기 때문에

문장에서의 쓰임도 다릅니다.

 

위 문장인

 

'너 (어떻게/어떡해) 된 거냐?'라는 문장의

올바른 표현은

 

'너 어떻게 된 거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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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공유공간 입니다.

 

얼마 기간을 나타내거나 특정 날짜를 가리킬 때 사용을 많이 하게 되죠.

 

'오늘이 몇 월 (며칠/몇일)이지?'

 

둘 다 사용되는 게 아닌가??

 

며칠? 몇일?

 

한번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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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 [지식과 언어습득/맞춤법 구분하기] - (맞춤법 19탄) '맞히다'와 '맞추다' 구분하기

(답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사전 정의를 찾아보았고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며칠', '몇일'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며칠'의 정의

 

 

다음(Daum) 한국어(https://alldic.daum.net/)

 

[영어 사전]
1. (몇 날) (긍정문) a few days, several days; (의문문) how many days      
ex) 저희는 며칠 전에 여기로 이사 왔어요.
We moved here a few[couple of] days ago.
2. (그 달의 몇째 날) date      
ex) 결혼식이 몇 월 며칠이었습니까?
What was the date of the wedding?

 

첫 번째 정의는

'얼마 동안의 날'이다.

 

예를 들면,

'철수는 며칠 동안 연락이 없어서 가족들의 애를 태웠다.',

'불이 난 자리는 며칠을 두고 연기가 끊이지 않았다.'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두 번째 정의는

'그 달의 몇 번째 날'이다.

 

예를 들면,

'우리 동창회를 이번 달 며칠에 했으면 좋겠니?',

'시아버지 생신이 며칠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몇일'의 정의

 

...

...

...

...

...

'몇일'은 표준어가 아니다.

 

'몇일'이 우리말 '몇'과 한자어 '일(日)'의 합성어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말은 두 단어가 합성이 될 때, 뒤에 오는 단어의 두음이 '이'나 '반모음'일 경우

앞 단어의 받침이 대표음으로 바뀌면서 사이에 'ㄴ'이 덧나는 법칙이 있다.

예를 들면,

'낮'과 '일'의 합성어인 '낮일'은 발음상으로 [난닐]로 소리 난다.

'잣'과 '엿'의 합성어인 '잣엿'도 [잔녇]으로 발음된다.

 

그러면, '몇일'도 [면닐]로 소리나야 하지만 [며칠]로 발음되므로

'몇일'이 아닌 [며칠]로 소리대로 적게 된 것이다.

 


'며칠'로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이 맞습니다.

 

'오늘이 몇 월 (며칠/몇일)이지?'

 

위 문장들을 올바른 표현으로 하면,

 

'오늘이 몇 월 며칠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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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공유공간 입니다.

 

대화하면서도 흔히 쓰이고,

SNS나 뉴스의 댓글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힌다는 표현으로 자주 쓰이는 말이죠.

 

'소문이 너무 황당하여 (어이없다/어의없다).'

 

글로 쓰려고 보니..

어이가 없네요..어의가 없네요..

머가 맞지??

 

어이? 어의?

 

한번 맞춰보세요.

한번 맞혀보세요.

2020/01/07 - [지식과 언어습득/맞춤법 구분하기] - (맞춤법 19탄) '맞히다'와 '맞추다' 구분하기

(답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사전 정의를 찾아보았고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어이없다', '어의없다'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이없다'의 정의

 

다음(Daum) 한국어(https://alldic.daum.net/)

 

정의는

'(상황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다'이다.

 

예를 들면,

'진수는 술에 취한 아내를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친구의 말을 들은 정근이는 그제야 제 생각이 어이없는 오해였음을 깨달았다.'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비슷한 말로는 '어처구니없다'가 있습니다.

 


'어처구니없다'란?

 

1. 맷돌을 돌리는 나무막대로 된 손잡이

 

맷돌은 위, 아래 두 개의 돌과 윗돌을 돌리는 손잡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윗돌에 뚫려 있는 구멍에 콩을 집어넣고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 콩이 갈려서 빠져나오게 되는 구조입니다.

근데,

이 맷돌을 사용하려고 할 때, 손잡이인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여기서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이 나왔을 거라 짐작이 됩니다.

 

2. 궁궐 처마 끝 돌상

 

본래는 궁궐 건축물이나 전각 등의 귀마루

즉, 네 귀의 처마 위에 조각된 장식물을 말한다.

근데,

궁궐이나 건물을 지을 때 이 장식물인 '어처구니'를 깜박 잊고 올리지 않은 것을

발견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

'쯧쯧, 어처구니가 없구먼!'

하고 상황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어의없다'의 정의

...

...

...

...

...

틀린 말이다.

 

'어의'란?

1. 임금의 옷

2. 대궐에서 임금을 치료하는 의원

 

 


너무 뜻밖이다’, ‘너무 기가 막히다라는 뜻으로 쓸 때에는

어의없다’가 아니라 어이없다라고 써야 한다.

 

위 문장인

 

'소문이 너무 황당하여 (어이없다/어의없다).'라는 문장의

올바른 표현은

 

'소문이 너무 황당하여 어이없다.'

입니다.

 

'어이없다'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행동에 대해 말할 때는 사용하기가

조금 부적절하다고 하네요.

 

천만 관객을 넘은 영화 '베테랑'에서도 유아인의 명대사로

나오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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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구지','궂이' 구분하기

 

안녕하세요, 지식공유공간 입니다.

 

꼭~ 할 필요는 없는데, 억지로 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단어이죠.

 

'이런 일을 (굳이/구지/궂이) 해야 한단 말인가!'

발음할 수 록 더욱 헷갈립니다.

 

굳이? 구지? 궂이?

 

한번 맞춰보세요.

한번 맞혀보세요.

2020/01/07 - [지식과 언어습득/맞춤법 구분하기] - (맞춤법 19탄) '맞히다'와 '맞추다' 구분하기

(답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사전 정의를 찾아보았고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굳이', '구지', '궂이'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굳이'의 정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https://stdict.korean.go.kr/)

 

첫 번째 정의는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이다.

 

예를 들면,

'평양 성문은 굳이 닫혀 있고..',

'모든 풀, 온갖 나무가 모조리 눈을 굳이 감고 추위에..'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두 번째 정의는

'고집을 부려 구태여'이다.

 

예를 들면,

'굳이 따라가겠다면 할 수 없지',

'최 씨가 제법 목소리를 높였으나 굳이 따지려고 드는 것 같지는 않았다.'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구지'의 정의

...

...

...

...

...

'구지'는 여러 가지 뜻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의미인

억지로 하는 상황 같은 경우에

'굳이'가 발음 그대로 사용하여 잘못 쓰이는 경우이다.

(구개음화 현상 때문에 '굳이'가 '구지'로 발음이 되어서 이다.)

 

 


'궂이'의 정의

 

...

...

...

...

...

'궂이'도 잘못 쓰이는 말로 '굳이'가 맞습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에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이유,

'굳이'를 발음 시에 구개음화 현상 때문에 '구지'가 되는데,

'구지'의 원형이 '궂이'라고 잘못 생각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

'궂다'라는 말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굳이'와는 다른 의미로 사용할 때는 잘못된 표현이 아닙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https://stdict.korean.go.kr/)

첫 번째 정의는

'비나 눈이 내려 날씨가 나쁘다'이다.

 

예를 들면,

'비바람이 치는 궂은 날씨',

'마음도 심란한데 날씨마저 궂다.'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두 번째 정의는

'언짢고 나쁘다'이다.

 

예를 들면,

'좋으니 궂으니 해도 궂은일에는 부모 형제고 좋은 일에는 남이라 안 해요?',

'그는 궂은일을 가리지 않습니다.'

식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위 문장인

 

'이런 일을 (굳이/구지/궂이) 해야 한단 말인가!'라는 문장의

올바른 표현은

 

'이런 일을 굳이 해야한단 말인가!'

입니다.

 

이 예문이 위 설명들을 정리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궂은일을 굳이 해야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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