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사자성어] 진퇴양난(進退兩難) – 나아가지도 물러서지도 못하는 순간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때로는 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가 좋지 않아, 한 발짝 내딛기도, 물러서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죠.

이런 난처한 상황을 표현하는 사자성어가 바로 진퇴양난(進退兩難)입니다.

📌 진퇴양난의 뜻과 한자 풀이

• 進(나아갈 진) – 앞으로 나아감
• 退(물러날 퇴) – 뒤로 물러남
• 兩(두 양) – 양쪽
• 難(어려울 난) – 어렵다

즉, ‘나아가기도 어렵고, 물러서기도 어려운 양면의 딜레마 상황’을 말합니다.

🌀 진퇴양난의 대표적 사례

1. 직장 내 딜레마

상사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자니 불이익이 걱정되고, 따르자니 양심에 찔리는 상황.

2. 인간관계 속 고민

친구의 실수를 눈치챘지만 말해줘야 할지, 말하지 말아야 할지 난처할 때.

3. 사업 또는 투자 결정

계속 투자하자니 손해가 커질까 걱정되고, 포기하자니 그동안의 노력이 아까운 상황.

💡 진퇴양난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

• ✅ 감정보다 이성적으로 상황 분석
• ✅ 제3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기
• ✅ 손익보다 가치 기준을 우선 판단
• ✅ 완벽한 정답보다 '덜 나쁜 선택' 고려

진퇴양난의 상황은 흔히 선택 회피를 유도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부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진퇴양난 활용 문장 예시

• “이 상황은 정말 진퇴양난이야. 어떤 선택도 쉽지 않아.”
• “그는 회사와 가정 사이에서 진퇴양난의 고민을 하고 있었다.”
• “지금은 감정적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 진퇴양난의 시기다.”

📚 유사한 사자성어 알아보기

• 진퇴유곡(進退維谷) – 나아갈 수도 없고 물러설 수도 없는 궁지
• 진퇴유지(進退維持) – 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상황에서 균형을 잡음
• 진퇴양면(進退兩面) – 양쪽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 상황

🌱 맺음말

인생에서 진퇴양난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기준을 세우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용기입니다.

나아가지도, 물러서지도 못할 때, 머무르는 용기보다 움직이는 용기를 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