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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잔재 '소라색', '기스', '간지', '가처분', '납기'

 

 

안녕하세요, 지식공유공간 입니다.

 

우리말 속 일본어 잔재를 찾아

우리말로 바로 사용하기 위한 글입니다. 

 


'소라색'

[문제] "저는 소라색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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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저는 하늘색을 좋아합니다."

[풀이]

옷 쇼핑을 하다가 심심치 않게 사용되는 말인데,

하늘색의 한자어는 ‘공색(空色)’이다.
여기에서 ‘공(空)’자만 떼어내 일본어로 읽으면 ‘소라(そら)’가 된다.
따라서
‘소라색’은 일본말(소라)과 우리말(색)이 결합한 어중간한 형태다.

 

 


'기스'

[문제] "생활 기스를 막아 줄 수 있는 실리콘 소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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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생활 흠집 막아 줄 수 있는 실리콘 소재이다."

[풀이]

어떤 물건이 이지러지거나 깨어지거나 상한 자국에 사용되는 말인데,

이것의 일본식 한자어 '키즈(, きず)'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 음대로 읽으면서 '기스'가 되었음.
'흠집', '상처' 등으로 바꿔 사용해야 함.

 

 


'간지'

[문제] "간지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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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멋진 스타일"

[풀이]

감각, 느낌 등을 뜻하는

이것의 일본식 한자어 '칸지(感じ, かんじ)'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 음대로 읽으면서 '간지'가 되었음.
'간지난다'는 '멋지다', '폼난다' 등 우리말로 적절히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처분'

[문제]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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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임시처분 신청"

[풀이]

'가처분(假處分)'는 '금전 채권이 아닌 청구권에 대한 집행을 보전하거나
권리관계의 다툼에 대하여 임시적인 지위를 정하기 위하여
법원이 행하는 일시적인 명령'을 뜻하는 법률 용어입니다.
일본어에서는 일본식 한자를 써서 '仮処分(かりしょぶん)'이라고 합니다.
'假(거짓/임시 가)'자에 해당하는 순 우리말 '임시'를 쓸 것을 권장하고 있네요.

 


'납기'

[문제] "납기가 연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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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내는 날이 연기되었습니다."

[풀이]

세금이나 공과금 따위를 내는 시기나 기한을 뜻하는데

이것의 일본식 한자어 '노오기(納期, のうき)'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 음대로 읽으면서 '납기'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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