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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와 B.C.란 무엇인가?

우리가 사용하는 연도 표기에는 A.D.B.C.라는 구분이 있습니다. 이는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인류 역사에서 시간을 나누는 대표적인 방식입니다.

  • A.D.는 라틴어 Anno Domini의 약자로, “주님의 해”라는 뜻이며, 예수 탄생 이후의 연도를 뜻합니다.
  • B.C.는 Before Christ의 약자로, 예수 탄생 이전의 연도를 의미합니다.



표기법과 예시

표기 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 A.D.는 숫자 앞에 붙입니다. 예: A.D. 2025
  • B.C.는 숫자 뒤에 붙입니다. 예: 300 B.C.

예시로, 로마 제국의 멸망은 A.D. 476, 로마 건국은 753 B.C.로 표기됩니다.




왜 예수 탄생이 기준이 되었는가?

현재의 연도 체계는 6세기경 수도사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우스가 예수의 탄생을 기준으로 삼아 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예수 탄생을 중심으로 인류사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 체계는 이후 기독교 문화권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일부 학자들은 실제 예수의 탄생이 B.C. 4~6년경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체계는 역사적 정확성보다 상징적 기준으로써의 기능이 더 중요합니다.




B.C.E.와 C.E.는 무엇인가?

최근에는 종교적 중립성을 고려해 B.C.E.C.E.라는 표현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기존 표기 대체 표기 의미
B.C. B.C.E. (Before Common Era) 기원전
A.D. C.E. (Common Era) 서기, 공통연호

특히 교육, 학술, 국제 문서에서는 B.C.E.와 C.E.가 더 자주 사용됩니다.




연표에서 0년은 존재할까?

흥미롭게도, 역사 연표에는 '0년'이 없습니다. B.C. 1년 다음은 곧바로 A.D. 1년으로 이어지며, 이는 천문학적 연도 계산과는 다르게 동작합니다.

예를 들어, B.C. 1년에서 A.D. 1년까지는 1년의 차이로 계산됩니다.




왜 알아야 할까?

A.D.와 B.C.는 단순한 연도 표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역사의 기준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대한 문화적 선택입니다.

이를 이해하면 세계사, 고대사, 종교사뿐 아니라 다양한 연표의 해석과 연도 비교에서 더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요약

  • A.D. = 예수 탄생 이후 (숫자 앞)
  • B.C. = 예수 탄생 이전 (숫자 뒤)
  • B.C.E. / C.E. = 종교적 중립 표현
  • 0년은 존재하지 않음
  • 역사 기준선 이해는 세계사 학습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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