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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 = 연합뉴스)

 

 2019년 10월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한국 축구 전설 차범근의 유럽 프로축구 한국인 최다 121호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6과 44분 연이어 득점포(자신의 유럽 프로축구 통산 120, 121호 골)를 가동하였다.

 이는 차범근이 세운 역대 한국 선수 유럽 최다골 기록과 동률이다. 차범근은 1978년 독일 다름슈타트를 시작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바이어 레버쿠젠 등을 거쳐 1988~1989시즌까지 총 372경기에서 121골을 넣었다. 이 기록은 30년째 깨지지 않았다. 이제부터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새로운 기록이 써지는 것이다.

 

손흥민 골 기록

2010-2011 시즌에 유럽 1부리그인 독일 함부르크 소속으로 3개 시즌 동안 20골을 넣었다.

2013-2014 시즌부터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2개 시즌 동안 29골을 넣었다.

2015-2016 시즌부터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겨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첫 시즌을 빼곤 매년 20골 안팎의 득점을 올리며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며 72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가능성

 영국 BBC는 손흥민을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그는 22일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2019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2002년 설기현, 2005년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다.

 

 EPL은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이다. 야구로 치면 메이저리그에 해당하며 토트넘은 메이저 리그에서 이체 최소 네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강호이다. 손흥민은 바로 그런 팀에 속해 있는 것이다.

 

 손흥민은 아직 27세(1992년생)이다. 앞으로 출전할 경기도 많고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소속된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을 넘어설 선수가 있기 때문에 계속 주전 선수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2018-19 시즌 토트넘 홋스퍼 올해의 선수로도 뽑힐 만큼 팀 내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앞으로의 좋은 경기 모습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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