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Nature/기상과학

태풍 vs 허리케인 vs 사이클론 – 이름만 다른 같은 폭풍

gseekshare 2025. 5. 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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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vs 허리케인 vs 사이클론 – 이름만 다른 같은 폭풍

 

매년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폭풍. 어떤 지역에서는 ‘태풍’, 어떤 곳에서는 ‘허리케인’ 또는 ‘사이클론’이라 부릅니다. 이들은 모두 본질적으로 같은 기상현상이며, 차이는 **“발생 지역”**과 **“명명 방식”**에 있습니다.



🌀 열대저기압(Tropical Cyclone)이란?

열대저기압은 열대 바다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성 회전성 폭풍으로, 해수면의 열기와 수증기를 에너지원으로 성장합니다. 중심 기압이 낮고, 최대 풍속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지역에 따라 태풍(Typhoon), 허리케인(Hurricane), 사이클론(Cyclone)으로 불립니다.



📊 비교표: 태풍 vs 허리케인 vs 사이클론

구분 태풍 (Typhoon) 허리케인 (Hurricane) 사이클론 (Cyclone)
발생 지역 북서태평양 (한국, 일본, 필리핀 등) 북대서양, 북동태평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인도양, 남태평양, 호주 북부
최대풍속 기준 초속 17m 이상 → 태풍 초속 33m 이상 → 허리케인 초속 17m 이상 → 열대 사이클론
명명 기관 아시아태풍위원회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 세계기상기구(WMO) 각 지역 지부
시계 방향 회전 북반구에서는 반시계 방향 / 남반구에서는 시계 방향
위험성 모두 강력한 강풍·폭우·해일 동반, 피해 규모는 개별 차이



🌍 이름이 다른 이유는?

같은 기상 현상이라도 지리적·기상학적 관측 시스템 차이로 인해 명칭이 달라졌습니다. 즉, 같은 강도의 열대저기압이라도 한국에서는 태풍,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인도에서는 사이클론이라 부릅니다.



📛 명명 방식도 다르다

  • 🌀 태풍: 아시아 14개국이 사전 제출한 이름 순환
  • 🌪 허리케인: 영문 이름 남녀 교대로 사용, 피해 크면 영구 퇴출
  • 🌀 사이클론: 지역별 목록, 인도·호주·남태평양 등 별도 관리

따라서 태풍 이름에 ‘노루’, ‘기러기’가 있는 반면, 허리케인에는 ‘카트리나(Katrina)’, ‘이안(Ian)’ 같은 이름이 사용됩니다.



📌 공통점 요약

  • 🌡 따뜻한 바다에서 발생
  • 💨 중심 기압 낮고 강풍 동반
  • 🌧 집중호우 및 해일 유발
  • 📉 이동 경로 예측 어려움
  • 🚨 재난 등급 적용 가능

결국 이 세 가지는 지역 명칭이 다른 동일한 자연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마무리

태풍이든 허리케인이든, 사이클론이든 기상학적 원리는 동일하며, 발생 지역과 명명 방식만 다를 뿐입니다. 이름에 속지 말고, 항상 경보와 예보에 귀 기울이며 재난에 대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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